진욱, 무대 위 팔색조 매력 '변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입력 2025. 12.12. 13:39:59

진욱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진욱이 매 무대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변화무쌍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진욱은 트롯 음악방송에 연달아 출연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발매한 정규 앨범 '진욱 The New Beginning'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번갈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뿐만 아니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타이틀곡 '떠나렵니까' 무대에서는 절제된 감정 위에 단단한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을 더해 '감성 장인'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손끝의 떨림부터 시선의 방향, 호흡까지 정밀하게 조절하며 감정을 끌어올리는 구성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후반부 강렬하게 터지는 고음은 진욱 특유의 폭발력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 다른 타이틀곡 '보내야 한다면'에서는 감정의 깊이를 넓힌 성숙한 무대가 펼쳐졌다. 진욱은 절제와 폭발을 균형 있게 운용하며 서사적인 감정선을 완성했고, 표정과 눈빛만으로 곡의 결을 전달하는 표현력은 그의 감성적 무게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수록곡 '삼세판'에서는 반전 매력이 돋보였다. 리드미컬한 박자감,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스텝, 중독성 강한 후렴을 더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안무까지 소화하며 '흥까지 되는 보컬리스트'라는 새로운 평가를 얻었다.

여기에 최근 방송된 MBC ON '트롯챔피언'에서 선보인 '떠나렵니까' 무대는 그의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줬다. 은은하게 빛나는 네이비 슈트와 화이트 셔츠, 네이비 타이로 정제된 스타일링을 선보였고, 새롭게 시도한 금발 헤어가 더해지며 한층 세련된 비주얼을 완성했다. 첫 소절부터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후반부에는 특유의 힘 있는 고음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로부터 "감정선이 더 깊어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진욱은 감성·퍼포먼스·비주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변신으로 매 무대마다 다른 색을 선보이고 있다. 정규 앨범 이후 이어지는 그의 변화는 단순한 콘셉트의 변주를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과정과 음악 세계의 확장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진욱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자신만의 색을 넓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ON '트롯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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