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故김지미 떠나보낸 슬픔 "친부모 잃은 것만큼 슬퍼"
입력 2025. 12.12. 14:26:24

한지일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한지일이 고(故) 배우 김지미를 추모했다.

한지일은 12일 자신의 sns에 "85년 개봉한 영화 '길소뜸'에 함께 출연했던 한국 영화의 거목 신성일, 김지미 두 분을 잃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영화 속의 아들이었지만 친부모를 잃은 것만큼 슬프다. 두 분의 선배께서는 저에게 각별한 애정을 주셨기 때문에 더욱 슬프다"며 "얼마 전 신성일 선배 '성일가' 영천기념관 개관식 참석 차 가서도 슬픔에 잠겼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친삼촌이나 다름없던 윤일봉 선배님에 이어 김지미 선배님 부고에 큰 슬픔에 잠겼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제 중구 충무로 명보극장 건너편에 마련된 서울영화센터(추모분향소)에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드리지 못하고 개인 일정 때문에 분향소를 뜨게 되어 무척 마음이 불편해 잠을 이룰 수가 없어 새벽에 눈을 뜨게 됐다"라며 이틀 동안 추모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미는 지난 7일 미국에서 저혈압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지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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