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듀크 故 김지훈, 오늘(12일) 12주기…안타까운 이별
입력 2025. 12.12. 15:59:19

故 김지훈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투투와 듀크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고(故) 김지훈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흘렀다.

고 김지훈은 지난 2013년 12월 12일, 서울 모처의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

1973년생인 김지훈은 1994년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0년엔 같은 투투 출신인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

故 김지훈은 예능인으로도 두각을 드러내며 '서세원쇼' '목표달성 토요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듀크 멤버로 약 10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고 김지훈은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돼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 사건의 여파로 2010년에는 결국 배우자와 합의 이혼을 겪었다.

방송 활동 역시 제한되면서 정상적인 연예 활동이 어려워졌고, 심각한 우울증과 생활고가 겹치며 끝내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맞았다.

고인의 유해는 성남 영생원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돼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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