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윤아정, 이루다 허상에 "나한테서 떨어져" 분노
입력 2025. 12.12. 18:38:43

'태양을 삼킨 여자'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윤아정이 이루다의 허상을 보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극본 설경은, 연출 김진형) 124회에서는 백미소(이루다)가 친딸이라는걸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민경채(윤아정)의 모습이 공개됐다.

혼란스러워하던 민경채는 회사 옥상으로 올라갔다. 갑자기 백미소(이루다)가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가 나자 민경채는 "그만해, 그만하라고!"라며 소리쳤다.

민경채는 "내가 널 일부러 그런 건 아니잖아. 나는 네가 내 딸인지도 몰랐어. 알았으면 그렇게 안했지. 그러니까 이제 가. 나한테서 떨어져"라며 "자꾸 이렇게 달라 붙으면, 나 정말 너 끔찍해 할거야. 나도 그럴 수 밖에 없었어. 그땐 세리가 내 딸인줄 알았으니까"라고 변명했다.

이때 정루시아/백설희(장신영)가 옥상으로 올라왔고, 허공을 보며 무릎을 꿇고 비는 민경채를 발견했다.

정루시아는 민경채에게 다가가 일으켜 세우며 "왜 이래. 정신 차려. 우리 미소가 원하는건 자기 엄마가 무릎 꿇는 게 아니다. 엄마가 돼서 자기 딸이 뭘 원하는지 그렇게 모르겠냐"고 따졌다.

하지만 민경채는 "어떻게 아냐. 품 안에 한번 안아보지도, 눈 마주친 적도 없는 게 어떻게 아냐. 얘가 이 세상에 살았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아냐"면서 "그래도 당신은 해봤잖냐. 미소랑도, 세리랑도. 엄마 소리 들어봤잖냐. 그런데 어떻게 당신이랑 내가 똑같냐"고 반문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이날 오후 6시 25분부터 124, 125회 연속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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