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성적 수치심 느끼게 한 점 반성" 교수직 사임[전문]
입력 2025. 12.13. 14:05:30

팝핀현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교수직에서 사임했다.

13일 팝핀현준은 자신의 SNS에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실용댄스학부 관련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 전한다"라며 "먼저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의도와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결코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오늘부로 백석예술대학교실용댄스학부 교수직을 사임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해당 대학교 자유 게시판에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실용댄스학부 재학생이라고 밝힌 A씨는 "한 교수가 수업 중 반복적인 욕설을 사용, 학생으로서 목욕감을 느끼게 했을 뿐만 아니라 학습 분위기를 지나치게 거칠고 위축되게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 항의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큰 수치심과 당혹감을 겪었다. 또 고성 및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공포감과 압박감을 느낀 적이 많다”고 했다.

다음은 팝핀현준 SNS 전문

안녕하세요, 팝핀현준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실용댄스학부 관련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합니다.

먼저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의도와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결코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음을 다시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에 따른 책임으로 오늘부로 백석예술대학교실용댄스학부 교수직을 사임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학생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팝핀현준 드림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팝핀현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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