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두리, 오늘(14일) 10주기…너무 일찍 떠나버린 별
입력 2025. 12.14. 10:27:45

故 강두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고(故) 강두리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됐다.

고 강두리는 2015년 12월 14일 새벽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2세. 당시 사망 원인은 교통사고로 알려졌으나, 이후 경찰 조사 결과 오보로 밝혀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고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판단했다. 고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서 이미 숨진 상태의 고인을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 강두리는 배우 활동과 함께 인터넷 방송 BJ로도 활동했다. 사망 전 그는 개인 방송과 글을 통해 “사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많아 힘들었다”, “상황이 나빠져 계획한 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등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3년생인 고 강두리는 2010년 KBS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터치’(2012), MBC 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2013)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2015년 방영된 KBS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그의 유작으로 남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강두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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