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일우, 윤현민에 분노 "내 여동생하고 뭐 하는 거냐"
입력 2025. 12.14. 20:33:36

화려한 날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윤현민에게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이 자신의 여동생인 이수빈(신수현)이 친구 박성재(윤현민)와 교제 중인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이 여동생 이수빈(신수현)과 친구 박성재(윤현민)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되며 격렬하게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혁은 우연히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하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박성재를 향해 “내 여동생하고 뭐 하는 거냐. 언제부터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은오(정인선) 좋아하지 않았냐”며 날 선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박성재는 “지은오는 좋아한 게 아니라 동경이었다”며 해명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수빈이를 통해 알게 됐다. 수빈이랑 이렇게 된 거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한 번만 봐달라”며 간절히 부탁했지만, 이지혁의 반응은 단호했다.

이지혁은 “너 이혼남이잖아. 그것뿐이냐. 우리 부모님은? 너네 집안은 어쩔 거냐”며 현실적인 문제를 하나하나 짚으며 분노를 드러냈다. 특히 가족과 집안의 문제를 거론하며 “네가 나한테, 우리 부모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성재는 “시작 안 하려고 했다. 도저히 안 되겠더라. 진짜 사랑이면 못 참겠더라”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그냥 만나면 안 되냐”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지혁은 “절대 안 된다”며 단칼에 선을 그었다.

박성재는 “100일 동안만 만나기로 했다. 수빈이처럼 어린 애가 나 같은 사람 오래 좋아하겠냐. 100일 안에 끝날 수도 있다”며 현실적인 타협안을 내놨다.

그러나 이지혁은 “100일 같은 소리 하고 있다”며 분노를 폭발시켰고, “그 이후에도 마음이 커지면 어쩔거냐. 1년, 2년, 3년으로 늘릴 거 아니냐”고 날카롭게 되물었다.

이어 과거 박성재의 집안사까지 언급하며 “너 몰래 결혼하자마자 아버지가 카드 끊고 쫓아낸 거 내가 다 봤다”며 갈등을 극대화했다.

박성재는 “지금은 다르다. 수빈이 험한 꼴 안 겪게 하겠다. 부모님께 허락도 받겠다”고 다짐했지만, 이지혁은 “우리 부모님에게 알리면 너 나한테 죽는다. 만나려면 네 아버지 허락부터 받아라”며 조건을 걸었다.

한편,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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