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술에 의존하는 원지안 향한 걱정과 분노
입력 2025. 12.14. 22:59:21

경도를 기다리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이 원지안을 걱정했다.

14일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방송된 4회에서는 이경도(박서준)가 술과 약에 의존하는 서지우(원지안)를 걱정하며 강하게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도는 깊은 밤, 연락이 두절된 서지우를 걱정해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자 불안해진 박세영(이주영)이 이경도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가까스로 집에 들어간 이경도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서지우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술과 약을 함께 복용한 서지우는 결국 이경도의 등에 업혀 응급실로 이송됐고, 위 세척을 받은 뒤에야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이경도는 다시 서지우의 집을 찾았다. 거실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서지우를 본 그는 “술 먹고 약 먹은 걸 광고하냐”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과거 대마초 파티 사건을 언급하며 “술 때문에 어디에 휩쓸려 갔는지도 몰랐던 거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경도는 집 안의 술병의 술을 모두 버리며 “술이 없으면 안 마실 거 아니냐. 술 때문에 수면제를 몇 알이나 먹었는지도 모를 정도면 문제다”라고 걱정 섞인 질책을 이어갔다. 이에 서지우는 “내가 뭘 하든 상관하지 말라”며 거칠게 반응했다.

두 사람의 대립 속에서도 이경도는 “힘든 거 안다. 그래도 더 마시면 안 된다. 지금 버티는 게 훨씬 낫다”고 진심을 전했다. 앞서 서지우는 박세영을 통해, 이경도가 과거 이별 후유증으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이었다.

이경도의 사정을 이해하게 된 서지우는 결국 고개를 숙이며 “알아듣는다. 가라”고 말했다. 떠나면서도 이경도는 “푹 자고 죽 시켜 먹어. 위 세척했으니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된다”며 끝까지 걱정을 놓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경도를 기다리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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