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8년 연애' 고백…과거 숏컷 논란 눈길 [셀럽이슈]
입력 2025. 12.15. 10:34:40

송지효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송지효가 8년 간 교제한 연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송지효, 지석진, 강훈 세 사람이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이야기를 나눴다.

지석진이 송지효에게 "넌 마지막 남자친구가 언제였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4~5년 된 것 같다"며 "오래 만났다. 한 8년?"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훈과 지석진은 깜짝 놀랐고, 지석진은 "방송 나가도 되냐. 우리가 아는 그 사람이냐"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된다. 진짜 몰랐다. 우리 모르게 그렇게 만나냐. 대단하다. 8년을 만나다니, 진짜 쇼킹하다. 거의 최초 고백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는 "안 물어보니 답을 안 했다"며 "오빠들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담담하게 반응했다.



오랫동안 교제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과거에 불거진 송지효의 숏컷 논란과의 연관성을 추측했다. 지난 2021년 12월 송지효는 SBS '런닝맨'에 숏컷으로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송지효의 파격적인 스타일링은 팬들의 거센 항의로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송지효의 스타일링 개선을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성명서가 올라왔다. 해당 성명서는 송지효의 팬들이 작성한 글로, 최근 숏컷으로 과감하게 변신한 송지효를 두고 그의 스태프들에게 책임을 묻는 내용이었다.

이에 송지효는 '런닝맨'에 출연해 숏컷 스타일에 대해서 "머리는 곧 자라는 것"이라며 직접 입을 열었다. 유재석 역시 "스타일이라는 게 본인 성향이 많이 반영이 된다"며 함께 해명에 나섰다.

이후 2022년 송지효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짜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술을 엄청 먹었다. 술 먹고 취해서는 갑자기 욱해서 잘라버렸다"며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스타일리스트를 욕하지 말하달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과거 연애사가 뒤늦게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당시 숏컷 변신 역시 개인적인 감정 변화와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물론 송지효는 당시 충동적인 선택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지만, 이번 고백을 계기로 과거 논란까지 다시 소환되며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런닝맨' 캡처, 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