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라이너 감독, 자택서 흉기에 찔려 사망…용의자는 친아들 닉[Ce:월드뷰]
입력 2025. 12.15. 14:50:44

롭 라이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감독 롭 라이너(Rob Reiner)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롭 라이너와 아내 미셸 싱어가 로스앤젤레스(LA)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흉기에 찔려 사망했으며,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살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두 사람의 아들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닉 라이너다. 닉은 약물 중독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미셸과 롭 라이너 부부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감출 수 없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으며,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롭 라이너는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영화 감독 겸 배우 칼 라이너의 아들이다. 영화 '스탠바이 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 맨' 등 다수의 명작을 연출했다.

롭 라이너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찍으며 아내 미셸 싱어를 만났고, 1989년 결혼해 제이크, 닉, 로미 등 세 자녀를 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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