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옥, 폭발물 설치 신고→특이사항無…출입 통제 해제
입력 2025. 12.15. 15:19:41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지만, 경찰이 수색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45분까지 경찰과 소방, 군 관계자 등 70여명을 투입해 건물 내외부를 수색했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 사옥은 출입 통제가 해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 결과 폭발물 등 위험 요소가 없다고 판단해 건물 전체에 대한 통제를 해제했다"며 "현재는 건물 출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 측은 오전 11시 9분쯤 "백현동 소재 카카오 아지트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고객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자신을 모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가 오전 7시 10분과 12분에 고객센터 게시판에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00억원을 계좌로 송금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카카오 측도 "현장 수색 과정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공지를 받았다"며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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