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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폭행 피해' 유튜버 수탉, 첫 재판 후 복귀 선언
'납치·폭행 피해' 유튜버 수탉, 첫 재판 후 복귀 선언
입력 2025. 12.15. 20:44:42

유튜버 수탉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납치·살해 위협을 당한 100만 게임 유튜버 수탉이 복귀 소식을 전했다.

수탉은 15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기다리던 첫 재판이 오늘 오전에 열렸고, 저의 모든 걸 빼앗으려 한 악마 같은 가해자들의 얼굴을 두 번 다시는 보고 싶지 않기에 재판장에는 담당 변호사님만 출석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올라온 기사 내용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래도 결과까지는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며 “하루빨리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형량이 내려지는 것이 제게 가장 큰 위로이자 피해 보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수탉은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0~30대 남성 2명에 납치를 당한 뒤 폭행을 당했다. 수탉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충북 금산의 한 공원묘지에서 납치 일당을 체포한 뒤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차량 계약 문제를 빌미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금품을 갈취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첫 재판이 이날 오전 인천지법 형사13부에서 열렸고, 납치 일당은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23일 열릴 예정이다.

수탉은 “하루빨리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형량이 내려지는 것이 제게 가장 큰 위로이자 피해 보상”이라며 “그동안 저는 심리 상담과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이 순간들을 극복하려 노력하면서도, 다시금 복귀했을 때 겉으로 보여지는 밝은 모습들이 조금이라도 가해자 측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진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복귀를 망설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재판이 끝날 때까지 피해자다움을 보여주며 우울하고 무기력하게만 있어야 하기에는 그 1분 1초조차도 제 하나뿐인 인생이 너무나도 아까워서 내일 중으로 다시 방송부터 복귀할까 한다”며 “빠른 복귀에 염려하실 수도 있지만, 나름 제 청춘을 바치며 해온 일이기에 다시 잘할 수 있을 거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관심 가져주시며 같이 분노해 주시고 응원과 위로를 주신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이 되었기에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수탉은 이 사건으로 인해 안와골절, 약지 골절, 이마와 턱에 총 35바늘 봉합, 오른쪽 시력·청력 저하 등의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버 수탉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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