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거벗은 세계사' 민주주의 vs 폭군…존왕의 아이러니한 삶 조명
- 입력 2025. 12.15. 22:06:3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로빈 후드' 속 폭군의 실제 모델인 존왕의 아이러니한 삶을 벌거벗긴다.
'벌거벗은 세계사'
15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233회에서는 경북대학교 사학과 윤영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영국 근대사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로 국내외 우수 논문상을 다수 수상한 윤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최악의 폭군이자 민주주의의 불씨를 지핀 존왕에 대해 파헤칠 계획이다.
윤영휘 교수는 존왕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영토를 잃고, 귀족들의 반발을 산 정책을 시행하는가 하면, 교황과도 갈등을 빚는 등 영국을 큰 혼란에 빠뜨렸다고 설명한다. 이에 존왕은 지금까지도 영국의 수치로 여겨지지만, 그에게는 엄청난 반전이 있었음을 덧붙인다.
영국 역사상 가장 무능하고 탐욕스러운 군주, 존왕 덕분에 근대 국가의 초석이 된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게 되었다는 것. 영국을 뒤흔든 존왕은 과연 어떻게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게 되었는지, 존왕 가문에는 어떤 파란만장한 가족사가 숨겨져 있는지 본 방송을 궁금케 한다.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영국에서 온 피터와 프랑스 출신의 로빈이 함께 한다. 피터는 “존왕은 영국인들에게 가장 비호감 왕으로 꼽힌다”라면서 존왕의 기행을 공유해 놀라움을 안긴다. 로빈 역시 존왕이 프랑스에 미친 영향을 자세히 짚어준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