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장 복붙→사인까지…로제 팝업에 선 中 인플루언서 '뭇매'[셀럽이슈]
- 입력 2025. 12.16. 11:06:3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공식 팝업 스토에어 로제의 착장을 입은 한 인플루언서가 행사 주인공 행세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데이지-로제
15일 말레이시아 연예매체 하이프(Hype)에 따르면, 이달 초 중국 청두에서 열린 로제의 공식 팝업스토어에 중국 인플루언서 '데이지'가 초청됐다.
행사는 로제의 공식 굿즈 판매와 포토존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현지 진행자가 데이지를 주인공처럼 소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데이지는 현장에 모인 팬들과 사진을 찍고, 로제의 공식 굿즈에 직접 사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지가 입은 의상도 논란을 배가했다. 평소 로제가 즐겨 입는 스타일의 옷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한 것.
이에 팬들은 "주객이 전도됐다" "외형과 행사 연출 전반적으로 로제를 연상시킨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데이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쇼핑몰 측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모든 진행은 주최 측과 사전에 논의된 방식에 따른 것"이라며 "모든 행동은 로제를 홍보하려는 의도였고, 어떠한 금전적 대가도 받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로제와 팬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부적절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 반성하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팬들은 "로제 홍보보다 개인적 관심을 끌려는 의도로 보인다" "팬심과 모방은 다르다"라고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