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하지원 '당일배송 우리집', 이동식 집으로 신선함 더한다[종합]
입력 2025. 12.16. 15:16:57

'당일배송 우리집'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국내 최초로 집이 통째로 배송되는 예능이 출격한다. 이동식 하우스의 신선한 매력과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의 케미가 더해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호텔 링크홀에서 JTBC 신규 예능 '당일배송 우리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창우CP, 신기은PD,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가 참석했다.

'당일배송 우리집'은 SNS를 통해 신청받은 시청자들의 사연과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의 취향을 함께 반영해 고른 로망의 장소로 배송된 '이동식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리얼 하루살이 관찰 예능이다.

손창우 CP는 "요즘 배달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음식도 배달시켜 먹고, 상품도 배송으로 받아보고, 심지어 자동차도 온라인으로 주문이 되더라"면서 "어디까지 배송할 수 있을지 생각하던 찰나에 유튜브를 통해서 아마존으로 집을 배송받아 언박싱하는 영상을 발견했다. 그런데 영상 속에서 배송받은 집이 온전한 집의 형태더라.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기은 PD 역시 "집이 배송되는 시대가 왔다는 점을 집이라는 건축물에 사람의 의지가 더 투영될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했다. 집이 지어진 곳에 가서 사는 게 아니라 살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집을 배송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로망이 담긴 장소를 알아보고, 거기에 집을 배송해서 살아볼 수 있다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며 "또 집이라는 건축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입혀지면 '우리집'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 모습도 소개해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네 사람이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며 찰떡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까지 각자 완전히 다른 성향이 모여 예기치 못한 상황 속 티키타카를 만들어낸다.

먼저 손 CP는 김성령 섭외 이유에 대해 "처음에 김성령 선배가 궁금했다. 미의 상징이시기도 하고, 앞서 일해봤던 사람들이 다 좋다고 말해주셨다. 또 호기심도 많으시고, 리얼리티에서 정제되지 않은 리액션이 있어서 예능의 원석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또 엄청난 취미 부자인데, 집 같은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다고 하더라. 달나라에 땅을 산 사람은 처음 봤다. 너무 궁금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오랜만에 예능에 출격하게 됐다. 그의 예능 섭외에는 손 CP의 팬심이 많이 작용했다고. 손 CP는 "사실 하지원 씨는 조금 섭외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정말 팬이라서 '냉장고를 부탁해' CP를 할 때 섭외도 요청드리고, 대기실에서 셀카도 찍고 했던 때가 있다. 그때의 인연이 돼서 몇 달 뒤에 연락을 드려서 출연을 해주셨다. 호탕한 웃음소리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리액션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하지원은 "사실 저도 예능 경험이 많지 않은데 이 프로그램은 듣자마자 바로 하겠다고 했다. 고민이 전혀 없었다"며 "저와 인연이 있으신 CP님이기도 했고, 제가 이 기획 의도를 들었을 때 그동안 봐왔던 예능들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 정보, 신선함이 느껴졌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저의 로망이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에 꿈같은 예능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장영란 역시 손 CP와의 특별한 인연을 통해 '당일배송 우리집'에 합류하게 됐다. 손 CP는 "영란 씨는 예전에 15년 전 쯤 가수와 PD로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되게 호감이었다. 보통 아티스트들은 내성적인데, 굉장히 텐션이 좋아서 즐거웠다. 그래서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보니 이번에 예능의 텐션 역할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 모두 가비에게 의지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원은 "막내인 가비 씨가 되게 든든했다. 언니들을 리드하고 커버하는 동생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장영란도 "가비 씨의 팬이었는데, 정말 반전이었다. 춤추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여성스러웠다"며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데, 아들만 괜찮다면 며느리 삼고 싶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일배송 우리집'에서는 기존 예능에서는 볼 수 없던 '이동식 하우스'가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손 CP는 "허가된 법률 안에서 집을 잘 배송했다. 그런 그림들에서 도파민이 나오더라"며 "네 멤버들도 그 광경을 보고 굉장히 놀랐었다. 중장비들을 이용해서 집을 안전히 옮기는데, 그 그림이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할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매 회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게스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PD는 "집에서 살아가면서 우리가 난관을 마주하는 순간들이 있다. 그게 집 수리일 수도, 요리일 수도 있다. 그런 순간에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손님을 초대했다"며 시청을 독려했다.

'당일배송 우리집'은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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