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서희, '인어아가씨' 팬 계정 패쇄에 직접 등판 "고맙고 감사해"
- 입력 2025. 12.16. 15:22:2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장서희가 드라마 '인어아가씨' 팬 유튜브 채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서희
최근 임성한 작가의 '인어아가씨'를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 '아리영박사'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아리영박사' 채널은 지난 15일 저작권 문제로 인해 폐쇄됐다. '아리영박사' 운영자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한 제 불찰"이라며 "앞으로는 적법한 경로를 통해 안전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라고 마지막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익창출을 진행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장서희는 해당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는 "아리영박사 채널을 주변 지인들이 재밌다고 알려줘서 저도 보게 됐다. 그 시절 '인어아가씨'로 인해 1년 넘는 시간 동안 아리영으로 살면서 저 역시 큰 애정을 가졌던 캐릭터라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이렇게 다시 기억해 주고 재미있게 콘텐츠화해주셔서 반가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여기에 운영자가 "너무 영광이다. 연기대상 5관왕 수상하셨을 때 진짜 물개박수 치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내 마음 속 최고의 배우시다. 아리영을 대하시던 그 열정과 진심은 앞으로도 오래오래 기억될 거라고 생각한다. 늘 응원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날 때까지 응원하겠다"고 화답했고, 장서희가 "긴 무명시간의 설움을 한방에 날려준 아리영, 나도 잊을 수 없다"면서 "나처럼 이 채널을 함께 재밌게 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아리영을 연기한 배우로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은아리영을 기억해 달라"고 답변을 달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인어아가씨'는 2002년~2003년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중후반부 평균 시청률 40%를 뛰어넘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주인공 은아리영을 맡은 장서희는 이 드라마로 주연 배우로 급부상하며 중화권 진출에도 성공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