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 이효나, 한기웅 마음 얻기 위한 집착 "천천히 와달라"
- 입력 2025. 12.16. 20:05: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친밀한 리플리’ 이효나가 한기웅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친밀한 리플리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에서는 주영채(이효나)가 진세훈(한기웅)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쓰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주영채는 진세훈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차정원(이시아)과 함께 찍은 결혼사진 액자를 바닥에 내던졌다. 예상치 못한 행동에 놀란 진세훈은 “이게 무슨 짓이냐”며 깨진 액자를 맨손으로 집어 들었고, 이 과정에서 손에 상처를 입어 피를 흘렸다.
이에 주영채는 당황한 기색으로 진세훈을 말리며 직접 약을 바르고 치료에 나섰다. 진세훈은 “넌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 그냥 공난숙(이승연 분)의 딸로 살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주영채는 “내 인생의 목표가 달라졌다. 처음에는 공난숙 회장에게서 벗어나는 것이었고, 이제는 차정원을 망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진세훈이 “차정원이 네 인생을 빼앗아 살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주영채는 “이렇게까지 빼앗긴 기분은 처음이다. 도저히 참을 수 없고, 봐줄 수도 없다”며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이에 진세훈은 “내가 주하늘(설정환)에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며 주영채의 심정을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주영채는 한발 물러선 태도로 “서두르지 않겠다. 세훈 씨 마음이 천천히 와도 괜찮다”며 “공식적으로 세훈 씨 아내 주영채로 대해달라”고 부탁해 긴장감을 높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