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 이일화 민낯 폭로 개시… 본격 복수전 돌입(종합)
- 입력 2025. 12.16. 20:37:5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친밀한 리플리’에서 이시아가 이일화의 숨겨진 민낯을 드러내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친밀한 리플리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에서는 차정원(이시아)이 한혜라(이일화)의 위선을 파헤치며 복수의 첫발을 내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원은 한혜라에게 블라인드 면접을 내세웠다면 그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건향그룹이 블라인드 채용을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학력 등을 사전에 검토해 디자이너를 선발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비리가 있었기 때문에 고졸이었던 과거 차정원은 가짜 주영채(이효나)로 신분을 위장해 건향 그룹에 합격했던 것. 하지만 한혜라는 “실무자가 진행한 일까지 내가 모두 통제할 수는 없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에 차정원은 속으로 ‘거짓과 가짜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일 뿐이다. 내가 직접 알려주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후 차정원은 언론을 통해 한혜라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해당 기사를 접한 한혜라는 즉시 차정원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였다. 차정원은 한혜라 앞에서 “내가 낸 기사 맞다. 언젠가는 밝혀질 일이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나 한혜라는 “내 민낯을 드러내고 싶었던 거 아니냐”며 “이 정도 기사로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차정원은 “이제 겨우 한 걸음 뗐을 뿐이다. 당신의 가짜 인생과 공난숙(이승연), 진태석(최종환)의 과오까지 모두 밝히겠다”며 복수의 시작을 선언했다.
한편 진태석은 해당 기사를 접하고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하룻강아지 주제에 감히 나를 건드리느냐”고 분개했다. 공난숙 역시 주하늘(설정환)을 찾아가 “한혜라부터 공략한 선택은 잘했지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며 “진태석이 가만있지 않을 테니 이쯤에서 차정원을 버리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