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왜 이러나…입장 번복에 피로감 증가[셀럽이슈]
입력 2025. 12.17. 10:20:13

이이경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가 입장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 하시 한 번 해명에 나섰다.

17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이전에도 한국 남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에게 DM을 보낸 경험이 있다. 실제로 몇몇 분들과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다만 연예인으로부터 직접적인 답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당시에는 그 점이 신기하게 느껴졌다"라며 "여성이 먼저 플러팅을 하는 행위가 이렇게까지 부정적인 시선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깊이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 역시 성적인 대화에 동조하고 참여했던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가 문제라고 느낀 지점은 올해 4월에 받은 메시지이다. A씨는 해당 인물의 대화 수위가 그 시점에서 명백히 선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성적 굴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A씨는 "저는 성적인 대화에 동참한 사실은 있으나 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표현 수위가 점차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방향으로 변해갔다고 판단했다"라며 "방송에서 보이는 해당 배우의 이미지와 실제로 나누었던 대화 내용 사이의 괴리가 크게 느껴졌고, 이로 인해 개인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답답한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A씨는 본인 뿐만 아니라 실제 해당 배우와 DM를 주고받았던 몇몇으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으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AI로 생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던 부분에 대해선 "처음엔 두려움으로 그랬던 것"이라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해당 내용은 사실이다. 이 부분을 보다 명확히 입증하기 위해, 관련 영상은 이전 게시물에 올려 두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앞서 언급했던 저의 신상을 공개하기 위해 개설된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해서는 현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0월 이이경과 나누었다는 카톡,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 후 여러차례 입장을 번복하며 논란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이이경이 대화 내용을 전송 취소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이이경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작성자 및 유포자들의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배우와 소속사의 피해가 극심했고, 해당 행위에 대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처벌을 받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만큼 당사는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선처 없이 강경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A씨가 게시글 게시와 삭제를 반복하고, 주장 내용 또한 수차례 번복되면서 논란은 사실관계 규명보다는 진위 공방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대중의 피로감 역시 커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샐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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