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휘찬, 前소속사 대표 강제 추행 혐의 벗었다…불기소 처분[공식]
입력 2025. 12.17. 11:45:43

오메가엑스 휘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형사 사건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17일 아이피큐는 휘찬과 관련된 법적 사건과 관련해 그간의 경과를 밝혔다.

아이피큐는 "2024년 3월 19일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기자회견을 열고 휘찬을 상대로 강제추행 혐의의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며 "당시 스파이어 측은 CCTV 영상을 근거로 제시했으나, 공개된 영상은 일부 편집본에 불과했으며 전체 원본 영상은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피큐와 휘찬은 사건 초기부터 수사기관을 통해 CCTV 전체 원본 영상의 제출과 확인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며 경찰 조사와 수사 전 과정에서 해당 CCTV 원본 영상은 단 한 차례도 제출되거나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약 1년 10개월간의 수사 끝에, 검찰은 2025년 12월 11일 휘찬에 대해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이고 신빙성 있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다. 이는 제기된 혐의가 법적으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한 판단이다.

아이피큐는 휘찬이 장기간 사실과 다른 혐의로 인해 심각한 사회적 낙인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그 피해는 오메가엑스 전 멤버와 가족들에게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전 임원이 불기소 결정 이후에도 이의신청 등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예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이피큐는 “수사기관의 판단으로 이미 종결된 사안을 반복적으로 문제 삼아 아티스트와 그룹 전체에 또 다른 고통을 주는 행위”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휘찬이 어떠한 범죄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며 “왜곡된 주장과 악의적인 문제 제기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아이피큐는 향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피큐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 허위 사실 유포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언론과 대중에게 수사 결과와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판단을 요청했다.

한편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2022년 A씨로부터 상습 폭언, 폭행,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2023년 1월 승소했다.

이후 A씨는 2년이 지난 지난해 3월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하며 휘찬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휘찬 측은 "강 대표가 평소 강압적으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강요했다"며 "휘찬은 스킨십을 수 차례 강요 당한 후 만취한 채로 잠들었다"고 반박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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