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성수동 고급 아파트 67억에 매입
입력 2025. 12.17. 13:02:55

송강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송강이 서울 성수동 고급 아파트를 67억 원에 매입했다.

17일 한국경제TV 보도에 따르면, 송강은 지난 6월 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서울숲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227㎡ 1가구를 67억 원에 매입했으며, 지난달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번 거래는 해당 단지가 분양된 이후 역대 최고가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약 46억 원이다. 통상 대출금의 110~120% 수준으로 근저당권이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송강은 최대 약 42억 원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매입가의 약 60% 수준이다.

특히 이번 거래는 6·27 부동산 대책 발표 당일 매매 계약이 이뤄지면서, 이후 시행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과거 소규모 공장지대였던 성수동 일대를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한 단지로, 트리마제·아크로서울포레스트·갤러리아포레 등과 함께 성수동 대표 고급 아파트로 꼽힌다.

해당 단지는 2006년 분양 당시 현대건설이 처음 선보인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출발점으로도 유명하다. 브랜드 출범에 맞춰 고급화 전략이 적용됐으며, 특화된 평면 설계와 조경, 고층부 한강 조망 등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배우 남궁민, 이상윤을 비롯해 가수 겸 배우 에릭, 육성재,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박찬호 등 다수 유명인이 거주하거나 매입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송강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셀럽미디어에 "배우 개인 사생활이어서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송강은 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 SBS ‘마이 데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송강은 제대 직후 진행한 첫 팬미팅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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