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PD, 백종원 논란에 “피드백 신중히”…시즌3 출연 여부는?[셀럽이슈]
입력 2025. 12.17. 13:35:20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제작진이 심사위원 백종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무겁고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는 김학민, 김은지 PD를 비롯해 백수저 셰프 4인과 흑수저 셰프 4인이 참석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백종원과 안성재는 이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프로그램 내에서 심사위원의 비중이 큰 만큼, 두 사람의 불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백종원 측은 기자간담회 당일 해외 사업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을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백종원은 ‘빽햄’ 품질 논란을 비롯해 농지법 위반 의혹, 원산지 표기 오류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올랐고, 이후 유튜브를 통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다만 ‘흑백요리사2’는 해당 논란 이전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돼 편집이 어려웠던 만큼 예정대로 공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학민 PD는 백종원의 출연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에 대해 “지난 기자간담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시청자분들의 다양하고 많은 피드백을 제작진 모두가 무겁고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반응이든 귀를 열고, 눈을 열고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3 제작 및 백종원의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 PD는 “시즌2가 이제 막 공개된 상황이라 시즌3에 대해 말씀드리기에는 이르다”며 “여러 의견을 유념하면서 다음 스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백수저’ 셰프들이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16일 1~3회가 공개됐으며, 4~7회는 오는 23일 오후 5시 공개 예정이다. 이후 30일에는 8~10회, 내년 1월 6일 11~12회, 13일 최종회인 13회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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