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키 '옷장털이범', 공개·제작 중단…"출연자 입장 고려"[공식]
- 입력 2025. 12.17. 16:31:1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 '옷장털이범 리부트'가 공개 중단을 결정했다.
샤이니 키
유튜브 채널 뜬뜬 측은 17일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옷장털이범 리부트'는 이후 업로드를 중단한다"며 "출연자의 입장과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제작진은 해당 콘텐츠의 제작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콘텐츠를 아껴주시고 지켜봐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옷장털이범 리부트'는 '핑계고'의 스핀오프 코너인 '이달의 계원'에서 시작한 '옷장털이범'을 리뉴얼한 정규 콘텐츠다. 키가 베일에 싸인 게스트의 옷장을 살펴본 후 각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버리기는 아까워 옷장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장롱템'을 찾아내 직접 스타일링 코치를 선사하는 리얼 패션 토크 공감 버라이어티다.
지난달 21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이후 8회에 걸쳐 격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순차 오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불거진 키의 '주사 이모' 논란과 관련해 "키는 본인의 무지함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과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 역시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