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 이시아, 살벌 경고 “이승연·최종환 가면 벗길 것”
- 입력 2025. 12.17. 20:04:3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시아가 이일화를 향해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친밀한 리플리'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에서는 한혜라(이일화)를 향해 복수를 예고한 차정원(이시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라의 민낯을 밝힌 차정원은 “이제 한걸음 뗐다. 당신 가짜인생을 세상에 알리는 것부터 공난숙(이승연), 진태석(최종환) 가면까지 벗길 거다”라고 예고했다.
이를 들은 한혜라가 “그러다 네가 다친다. 나한테 버림받은 상처 따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라고 경고하자 차정원은 “날 버린 것도 부족해 억울한 누명도 못 벗은 우리 아빠를 당신이 죽였다. 그보다 더 큰 상처 있을까”라고 원망했다.
한혜라가 “나도 그 생각만 하면 미칠 것만 같다. 널 버린 죗값이라고 하기엔 너무 잔인하다. 남은 인생 나보고 어떻게 살라고 어떻게 해야 죄책감에서”라고 토로하자 차정원은 “절대 못 벗는다. 죄책감. 아니 그 죄책감조차 당신에게 가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혜라는 “네가 날 미워하고 증오할수록 그 칼날은 너를 향해 네 가슴 심장에 꽂힌다. 그래도 상관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차정원은 “멈출 수 없다 멈추기 싫다. 당신 인생 무너지고, 공난숙, 진태석 회장이 벼랑 끝으로 추락할 때까지”라며 “억울해 구천 떠도는 우리아빠 한 다 풀어줄 때까지 싸울 거다. 내 목숨 바쳐”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그러면서 “당신 각오해라. 소중한 사람들 가슴에 대목박고 목숨까지 빼앗아간 것 물거품 되게 해주겠다. 상상한 것보다 더 끔찍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한혜라는 기죽지 않았다. 그가 “기대된다. 계획은 되어 있냐”라고 묻자 차정원은 “계획은 한 부회장님이 더 필요할 거다. 후폭풍이 엄청날 거다. 역공 기다리겠다”라고 밝히며 밖으로 나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