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파니·윤보미, 2세대 걸그룹의 잇따른 결혼 러시[셀럽이슈]
- 입력 2025. 12.18. 09:57:56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에 이어 5일 만에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해 활동해 온 멤버들이 연이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윤보미-라도
18일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윤보미 소속사 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윤보미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소중한 인연과 내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윤보미는 결혼 후에도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예능인으로서 변함없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언제나 힘이 되어주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라도 소속사 측도 "당사 대표 프로듀서 라도(Rado, 본명 송주영)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내년 5월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라도는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함께 알렸다.
윤보미는 팬카페를 통해서도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 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보미와 라도는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에이핑크 '내가 설렐 수 있게'를 작업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티파니 영도 핑크빛 소식을 전했다. 변요한 소속사 TEAMHOPE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변요한과 티파니 영이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두 배우 모두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티파니도 같은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좋은 마음으로 한 분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세상을 긍정적이고 희망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주는, 저에게 안정을 주는 사람"이라고 변요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삼식이 삼촌'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칭찬했다. 티파니 영은 "변요한의 굉장한 팬이었다. 현장에 있는 변요한은 유니콘 같다"며 "카메라와 연결되는 기술이 어마어마하다. 배우 인생에 오래 남을 멘토 같은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변요한 역시 "시대적 배경에 맞는 뉘앙스의 영어를 구사해야 했는데, 티파니가 세심하게 코칭해 줬다. 현장에서 티파니에게 전적으로 의지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2세대 걸그룹 멤버들이 기분 좋은 소식을 알리며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맞이한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하이업엔터테인먼트, 티파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