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 출신 故 서동욱, 오늘(18일) 사망 1주기
입력 2025. 12.18. 11:15:14

故 서동욱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전람회 출신 故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서동욱은 지난 2024년 12월 18일 향년 50세로 사망했다. 사망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동욱은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인 1993년 휘문고 동창 김동률과 함께 전람회를 결성,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전람회로 활동하며 '기억의 습작', '여행', '이방인', '새', '취중진담', '졸업', '다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7년 전람회 해체 이후 가요계를 떠난 서동욱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뒤 맥킨지앤드컴퍼니, 두산 그룹, 알바레즈앤마살,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등 금융권에서 기업인으로 활약했다.

전람회 멤버였던 김동률은 서동욱의 비보가 전해지고 "내가 너무 사랑하고 존경하던 너. 그래서 나는 전람회를 마치고 널 보낼 때 하나도 미안하지 않았다. 그 나의 기대에 부응하듯, 너는 너무 멋지게 전설을 써 내려갔다"라며 "내가 너무 힘들어서 무너질 때면, 너는 늘 내 곁에 있었다. 네가 힘들 때도 내가 네 옆에 있었길 바란다. 그러지 못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일찍 나를 떠나서 너무너무 화가 나고 원망스럽다. 너의 빈자리를 내가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라고 나쁜 자식. 너무너무 보고 싶다 동욱아.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맙다"라며 추모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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