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 설정환, 이시아 향한 마음 고백했다 "더 이상 못 숨겨"[종합]
- 입력 2025. 12.18. 20:40:1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설정환이 드디어 이시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친밀한 리플리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에서는 주하늘(설정환)과 차정원(이시아)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주영채(이효나)는 결국 진세훈(한기웅)의 옆자리를 꿰찼다.
차정원은 진세훈을 찾아가 결혼반지를 돌려주며 "날 증오해라. 어떤 이유에서든 당신한테 나 나쁜 여자다. 나 용서하지 마라"라고 얘기했다.
진세훈은 "이용만 했냐. 단지 그거 뿐이었냐"라며 자신을 사랑한 적 없냐고 물었고, 차정원은 "없었다. 눈꼽만큼도"라고 선을 그었다.
차정원은 "세훈 씨는 나만을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냐. 내가 공난숙(이승연) 딸이 아니어도 된다면서 영채 유혹 못 뿌리치고 아이까지 가졌다. 사랑 그거 깃털만큼 가볍다는 거 증명하지 않았냐"라며 "다 지난 일이다. 더이상 생각하지 마라. 우린 끝났고 당신은 주영채 남자다"라고 못박았다.
이에 진세훈은 차정원에게 주하늘(설정환)을 사랑하냐고 했다. 차정원은 "하늘 씨는 세상 전부 다 등 돌려도 내 편 돼줄 유일한 사람같다"라며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다칠까봐 걱정된다. 그 마음 온전하게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라고 말했다.
부쩍 힘들어 하는 차정원을 보던 조미향(윤지숙)은 주하늘에게 차정원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라고 등을 떠밀었다. 이에 주하늘은 용기를 얻고 고백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진세미(최다음)은 주하늘이 차정원에게 고백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한혜라(이일화)와 진태석(최종환)에게 부탁하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이에 차정원에게 잔업을 시키고, 휴대전화를 망가트려 주하늘과 만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방해공작에도 주하늘은 차정원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차정원과 함께 버스킹을 구경하던 중 마이크 앞에 서 "더 이상 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더 이상 그녀가 아파하지 않기를,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이 다치지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바친다"라고 노래를 선물했다. 차정원은 주하늘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