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친형, 징역 3년 6개월에 법정구속…항소심서 형량 늘었다
- 입력 2025. 12.19. 14:58:2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소속사를 운영하며 출연료 등 62억원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형 친형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박수홍
19일 서울고등법원 제7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A씨와 아내 B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구속했다. B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앞서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동생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박수홍의 출연료 등 61억 7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회사 자금 20억 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친형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고, 형수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7년, B씨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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