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그널2' 측 "시간 걸려도 시청자 위한 최적의 방안 찾을 것"[공식]
- 입력 2025. 12.19. 15:16:3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조진웅의 은퇴로 직격탄을 맞은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이 방영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전했다.
'시그널'
tvN 측은 19일 "'두번째 시그널'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다. 현재의 상황을 마주한 저희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겁고 애석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 시그널'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작품이다.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성인이 된 후에도 극단단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 만취 상태로 운전해 면허 취소 처분을 당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다만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논란 이틀 만에 조진웅은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조진웅이 주연으로 촬영을 이미 마친 '두번째 시그널'에도 많은 우려가 쏟아졌다.
한편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된 tvN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그대로 출연 소식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