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짧은햇님, 의료법·마약류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해
입력 2025. 12.20. 18:11:52

입짧은햇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입짧은햇님과 그의 매니저를 상대로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가 담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마약범죄수사팀에 배당돼 본격적인 수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발인은 “피고발인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이 자신의 자택을 방문했다고 인정한 만큼 마포구 관내에서 확보 및 보전이 필요한 증거가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입짧은햇님 관련 사안을 별건으로 우선 수사해 증거를 신속히 확보하고, 필요할 경우 기존 사건과의 병합이나 이송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사를 진행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앞서 입짧은햇님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일자 “저는 이모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 제가 바쁘던 날은 이모씨가 제 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다”면서 “다만 제가 이모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제 부족한 점도 사랑해주었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의혹은 디스패치를 통해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박나래 전 매니저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린 이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입짧은햇님 역시 불법적으로 약을 전달받거나 링거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입짧은햇님 측은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으나 다이어트 약이나 링거 시술과는 무관하다”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