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MMA2025' 휩쓸었다…대상 3개 포함 7관왕[종합]
- 입력 2025. 12.20. 22:31:2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2025 멜론뮤직어워드'가 K-팝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와 퍼포먼스로 전 세계 음액팬들을 열광시켰다.
MMA2025
20일 서울 고척돔스카이돔에서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MMA2025)'가 개최됐다.
'MMA2025'는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영향력을 통해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과를 글로벌 팬들과 다 함께 축하하는 국내 최고의 K-POP 시상식 겸 페스티벌이다. 메인 슬로건은 ‘Play The Moment’로, 음악으로 연결되고 기록된 모든 순간들과 이야기를 MMA2025에서 만나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지드래곤, 7관왕 "2025년 주인공"
이날 가수 지드래곤은 4개의 대상 중 '올해의 앨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송'까지 3관왕을 차지한 데에 이어 'TOP10', '남자 베스트 솔로상', '베스트 송라이터' '밀리언스 TOP10'을 품에 안으며 7관왕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감사하다. 매년 항상 특별하고 소중하지만 개인적으로 올해는 뜻깊은 한해로 기억될 것 같다. 처음 시도해 보는 일들이 많았다. 이번 앨범 '위버맨쉬' 뜻은 '초월하는자'인데, 개인적으로는 '자기주문' 같은 거다. 그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만들었다. 만드는 동안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제 영감이 되어 주시는 모든 분들, 팬들 감사드리고 빅뱅 멤버들 보고 싶고 VIP(팬덤명)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기쁘다는 말 감사드리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지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제가 더 잘해서 오늘 이 순간에 어울리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제 할일 하겠다"라며 "여기 있는 모든 분이 아티스트라고 생각하고, 자기 삶을 연출해 가는 주인공이다. 각자의 스토리는 다르겠지만 정답은 없으니까 주인공답게, 2025년은 제가 가져가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나머지 대상인 '올해의 레코드'는 제니에게 돌아갔다. 6년 만에 국내 연말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 제니는 "뜻깊은 자리에서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언제나 보답할 수 있는 제니가 되겠다"라며 "올 한 해가 굉장히 의미가 깊은데 연말을 기쁘게 끝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멋있는 음악하는 제니되도록 하겠다. 혼자 있으니까 외롭다. 멤버들 너무 보고 싶고 블링크(팬덤명) 언제나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TOP10',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글로벌 아티스트'까지 3관왕을 차지한 에스파는 "올해도 너무 고마웠고 저희 음악을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브는 'TOP10', '밀리언TOP10' '베스트 그룹(여자)' 상을 수상했다. 아이브는 "영광스러운 상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영향력 끼치는 아티스트되도록 하겠다. 저희가 앞으로 나아갈 앞날을 여러분과 함께 꾸며나가고 싶다"라며 "다이브(팬덤명)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TOP10' '남자 베스트 그룹상' '재팬 페이보릿 아티스트' '밀리언스 TOP10'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올해 많은 사랑받은 거 같아서 감사하다. 항상 뒤에서 열심히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받은 상으로 느끼고 내년에 훨씬 멋있는 음악, 무대 보여드리겠다. 원도어(팬덤명) 너무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K-팝 최고 ★들 한자리에 모인 축제의 장
'MMA205'는 지드래곤, 박재범, 10CM, 지코, 엑소, 우즈, 제니, 에스파, 아이브, 한로로,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플레이브, 엔시티 위시, 아일릿, 하츠투하츠, 키키, 올데이 프로젝트, 아이딧, 알파드라이브원 등 글로벌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슈퍼 루키들이 한자리에 모여, MMA2025를 위해 마련한 무대로 고척돔을 뜨겁게 달궜다.
16년 만에 MMA 무대에 오르는 박재범은 힙합 크루와 함께 오리지널 힙합 퍼포먼스를 펼치며, 직접 프로듀싱한 신인 보이그룹 롱샷(LNGSHOT)도 함께 무대를 빛냈다. 10CM는 독보적 음색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을 노래하고, 19일 신곡 공개를 앞둔 지코는 MMA에서 그 첫 무대를 선보였다.
멜론차트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 우즈는 ‘사랑의 상실’을 주제로 한 무대와 함께, 댄스곡 퍼포먼스를 특별 공개, 제니는 레전드급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8년 만에 출연하는 엑소는 내년 1월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의 퍼포먼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에스파는 MMA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특별 버전 무대와 함께, ‘Drift’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아이브는 ‘REBEL HEART’, ‘ATTITUDE’, ‘XOXZ’ 등 한 해를 빛낸 히트곡 무대를 총망라해, 아이브만의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라이즈는 팀명에 담긴 ‘성장과 실현’의 서사를 웅장함·강렬함·전율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풀어내며, 2년 연속 MMA 무대에 오르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변신으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NCT WISH는 ‘COLOR’, ‘poppop’ 등 올해 멜론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곡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선보였고, 아일릿은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다크한 무드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올해의 ‘성장’을 시각화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아이딧은 라이징 스타다운 열정으로 가득 채운 무대를 준비했다. 한로로는 ‘사랑하는 청춘을 향한 위로’라는 메시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전하고, 보이넥스트도어는 질주하는 ‘지금’을 테마로 영화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하츠투하츠는 ‘비밀의 화원’ 요정을 콘셉트로 한 퍼포먼스와 함께 MMA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지원의 특별 솔로 무대를 선보였고, 키키는 ‘현재의 내가 나의 모든 시간들에게 건네는 메시지’를 주제로 고척돔을 뜨겁게 달궜다. 내년 1월 12일 정식 데뷔를 앞둔 알파드라이브원은 K팝 TOP을 향한 ‘야심찬 비행’을 주제로 의미 있는 MMA 첫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상자로는 박은빈, 김민하, 신은수, 류혜영, 옥자연, 김지연, 정지소, 김예원, 정혁, 카니, 안재현, 김재원, 류경수, 곽튜브, 김민규, 미미미누, 허남준, 배현성, 윙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음은 'MMA2025' 수상자(팀) 명단
▲ TOP10=지드래곤, 아이브, 에스파, 플레이브,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NCT WISH, 제니, 임영웅, 로제
▲ 밀리언스 TOP10=아이브, 제니, 지드래곤, 플레이브,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로제, 세븐틴, 아이유, 임영웅
▲ 올해의 앨범=지드래곤
▲ 올해의 아티스트=지드래곤
▲ 올해의 베스트송=지드래곤
▲ 올해의 레코드=제니
▲ 올해의 신인=올데이 프로젝트, 하츠투하츠
▲ 베스트 솔로(여자)=로제
▲ 베스트 솔로(남자)=지드래곤
▲ 베스트 그룹(여자)=아이브
▲ 베스트 그룹(남자)=보이넥스트도어
▲ 베스트 팝 아티스트=에드 시런
▲ 베스트 OST=헌트릭스 'Golden'
▲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에스파
▲ 올해의 뮤직비디오=키키
▲ 글로벌 아티스트=에스파
▲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아이딧
▲ 베스트 뮤직스타일=10CM
▲ 베스트 프로듀서=지코
▲ 베스트 퍼포먼스(여자)=아일릿
▲ 베스트 퍼포먼스(남자)=라이즈
▲ 베스트 송라이터=지드래곤
▲ 핫트렌드=우즈
▲ J-팝 페이보릿 아티스트=켄시 요네즈
▲ 1theK 글로벌 아이콘=키키
▲ 트랙제로 초이스=한로로
▲ Berriz 글로벌 팬스 초이스
▲ 재팬 페이보릿 아티스트 by 유넥스트=보이넥스트도어
▲ 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NCT WISH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MMA2025'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