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투병 중 공구' 박미선, 갑론을박에 "일상 복귀 시작" 해명
- 입력 2025. 12.21. 11:45:5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암 투병 중 공동구매를 진행해 비판의 목소리에 직면했다.
박미선
지난 20일 박미선은 SNS에 "아프면서 제일 중ㅇㅛ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그런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라며 블루베리즙 공동구매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누리꾼들은 박미선의 소식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평생 부지런히 사셨으니 하고 싶은 거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남 의식 마시고 행복하셔라" "기대된다"라는 반응도 있었으나, 일각에서는 "아쉬울 것 없는 분이 장사를 하냐. 욕심은 화를 부른다" "항암 중에도 이런 걸 팔고 있다니 안타깝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한 항암 중인 환자가 베리류, 착즙액 등을 섭취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박미선은 비판의 댓글에 "맨날 노는 것도 지겨워서 그런다" "항암은 끝났다. 지금은 휴식기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항암 환자에게 블루베리즙이 안좋다는 우려에는 "담당의와 상의해라"라고 전했다.
이어 박미선은 21일 "다들 걱정해 주시고 꾸짖어도 주셔서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겠다"고 하며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생활에 복귀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불편한 분들 계셨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분명히 좋은 거니까 필요하신 분들께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단, 환우분들은 담당의와 꼭 상담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방사선 치료를 마친 후 현재는 약물치료를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10개월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미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