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만 넘긴 ‘주토피아2’, 올해 흥행 왕좌…‘아바타: 불과 재’도 질주 [셀럽이슈]
- 입력 2025. 12.22. 13:30:5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올겨울 극장가의 주도권을 쥔 두 편의 블록버스터가 나란히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장기 흥행 중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는 6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고, 블록버스터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 첫 주말부터 압도적인 관객 수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월 19일~12월 21일) 동안 ‘주토피아2’는 62만 257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633만 369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개봉 후 현재까지 흥행 열기를 유지하며 연말 극장가의 확실한 ‘장기 흥행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전작의 유머와 사회적 메시지에 스케일을 확장한 서사가 더해지며 가족 관객은 물론, 성인 관객까지 폭넓게 끌어안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0일 개봉 25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점은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지난해 ‘베테랑2’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등장한 600만 돌파 작품으로 침체됐던 극장가에 다시 한 번 확실한 흥행 신호를 보냈다. 더불어 ‘겨울왕국2’(2019) ‘겨울왕국’(2014) ‘인사이드 아웃2’(2024) ‘엘리멘탈’(2023)에 이어 국내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 수 TOP5에 이름을 올리며 애니메이션 흥행사의 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이들 다섯 작품이 모두 디즈니·픽사 라인업이라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첫 주말에만 129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22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8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초반 속도를 감안하면 200만 관객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흥행 기세는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이 작품은 북미 개봉 후 첫 주말 3일 동안 8800만달러(한화 약 1303억 2800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글로벌 누적 수익 역시 3억 45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시리즈의 흥행 파워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재의 부족’을 이끄는 바랑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를 배경으로 한층 더 거대해진 갈등과 위기가 펼쳐지며 시리즈 특유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세계관 확장을 동시에 선보인다. 전작들이 국내에서만 1362만 관객을 동원한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흥행 레이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연말 극장가는 ‘주토피아2’의 장기 흥행과 ‘아바타: 불과 재’의 폭발적인 출발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서로 다른 장르와 관객층을 공략한 두 작품이 어떤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지, 극장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