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송, 박미선 '공구 논란' 사과 속 난데없는 설전[셀럽이슈]
- 입력 2025. 12.23. 10:07:1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공동구매(공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네티즌과 난데없는 설전을 벌였다.
박미선-김송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뒤 치료 과정을 공유하며 응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건강기능식품인 블루베리즙 공동구매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당시 박미선은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그런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며 제품을 홍보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암 환자인 연예인이 건강식품 공구를 하는 건 더 신중했어야 한다" "베리 종류가 유방암에 좋은지 안 좋은지 확신할 수 없는데 무엇을 믿고 무책임한 행동을 하냐" 등의 우려를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미선은 "다들 걱정해 주시고 꾸짖어도 주셔서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겠다"라고 하며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생활에 복귀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불편한 분들 계셨다면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비판 여론이 지속되자 박미선은 "본의 아니게 이번 일로 여러분들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다"라며 "저도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이번 기회에 또 한 번 절실하게 느꼈다. 앞으로 더 공부하고 더더 신중하겠다"라고 사과하며 공구 안내글을 전부 삭제했다.
해당 게시글에 김송은 "무슨 일 있으셨나 보다. 신경 쓰면 스트레스가 제일 적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한 네티즌이 "본인 공구나 신경 써라"는 답글을 달며 공방이 시작됐다.
이에 김송은 "아닥하세요. 얼굴이나 달고 오세요" 내가 공그하는 걸 아는 거보니 스토커? 살 돈 없으면 OUT" "너는 그냥 그지" "너 나 아냐. 신경 꺼라" 등 거친 표현으로 대응했고, 네티즌 역시 "아이고 무섭다. 여기서 이러면 박미선이 참도 좋아하겠다. 아닥이 뭐냐 아닥이. 인성 수준하고는"이라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송은 지난 10월에도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피의자 석방과 관련한 게시물로 누리꾼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김송은 자신의 SNS에 '캄보디아 한국 여자 조직원 얼굴 공개’라는 게시물과 함께 “민주당 개입 하에 또 다 석방돼서 풀려나가거나 죄질을 약하게 먹일텐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각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송은 "전세기 타고 온 64명 피의자들 중 5명 석방 기사들 봐달라", "그럼 국민의 힘이 개입? 민주당이 다 장악했는데", "피해자들은 두고 피의자들만 전세기로 모셔왔다"라고 반박했다. 일부 누리꾼들에게는 개 이모티콘을 달며 강하게 대응하기도 했다.
이후 김송은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 전환했으나 곧이어 자신의 셀카 사진과 함께 "오늘은 개들이 많이 짖어대네. 시끄러워. 내로남불들"이라며 자신을 비판한 이들을 노골적으로 저격하며 논란을 이어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미선, 김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