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차량 링거' 의혹에 2016년 진료기록 공개 "적법한 의료 행위"[공식]
입력 2025. 12.23. 14:34:54

전현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차량 내 링거 투약' 관련해 재차 해명했다.

23일 소속사 SM C&C 측은 "본 사안은 약 9년 전의 의료 행위에 관한 내용으로, 당사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기록을 발급 받는 절차가 필요했다"라며 2016년 전현무가 진료받은 기록부 사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진료기록부에는 진료 일시, 환자 성명, 상병, 증상 내용, 병원 명칭 등 치료와 관련된 기본 사항이 모두 정확히 기재돼 있다. 또한 함께 해당 병원의 수입금 통계 사본을 첨부했다. 소속사 측은 "위 진료일에 따른 의료기관의 공식 수입 금액 및 진료비 수납 내역을 통해 해당 치료가 정식 진료에 따른 비용 처리였다는 점이 확인된다"라고 설명했다.

링거 등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해서는 "2016년 1월 20일 수액 처치 후, 사전에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대로 1월 26일 병원 재방문 시 보관하고 있던 의료폐기물을 반납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해당 진료는 인후염·후두염·위식도역류 등의 진단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였으며,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다"라며 "위 자료들을 통해 당시 전현무 씨의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음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당사는 향후 관계 기관의 사실 확인 절차가 진행될 경우에도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최근 박나래가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후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 동료 연예인들이 줄줄이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6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차량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동료들이 휴대전화로 보는 장면이 온라인 상에서 이목을 끌며, 전현무 역시 불법 의료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 측은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며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현무가 차 안에서 링거를 맞은 것이 적법한지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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