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나름, 최태웅 학폭 폭로 후 추가 입장 "트라우마로 개명까지"
- 입력 2025. 12.24. 16:43:5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먹방 유튜버 나름이 그룹 Bz-Boys(청공소년) 최태웅으로부터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추가 입장을 내놓았다.
나름
나름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허위 사실을 이야기했다며 절 고소하고 영상 내리라는 입장문을 섰더라라며 한 누리꾼으로부터 DM을 받았다"면서 "저는 허위 사실을 말한 적이 없기에 영상은 삭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나름은 "카페 이름은 '경철모', 시기는 2003년, 저는 초등학교 4학년 7반이었다"면서 "당시 담임선생님, 해당 카페 가입자들, 저희 부모님 그리고 저까지 교실에서 공식 면담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담임 선생님이 카페 폐쇄를 지시했다. 해당 카페는 실제로 폐쇄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카페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성인이 되자마자 개명을 했다"며 "이름이 불릴 때마다 당시 기억이 떠올라 위축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개명으로 인한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어떤 근거로 저를 고소한다는지 의문이다. 제가 법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며 "고소에 관한 진행 상황 역시 영상으로 계속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나름은 과거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가해자 중 한 명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아이돌로 데뷔해 현재 활동 중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네티즌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자 중 나름과 같은 나이대에 출신 지역까지 동일한 최태웅을 가해자로 추측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최태웅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태웅 님은 학창 시절 유튜버 나름TV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며,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가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