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 빌런 바랑, 알고 보니 찰리 채플린 외손녀 [Ce:월드]
입력 2025. 12.24. 17:41:35

'아바타: 불과 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이하 ‘아바타3’) 속 빌런 캐릭터 바랑 역을 연기한 배우가 찰리 채플린의 손녀 우나 채플린으로 밝혀졌다.

‘아바타3’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이번 시리즈에 등장한 새 캐릭터 바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바랑을 연기한 우나 채플린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는 바랑에 대해 “강하고 지략에 능한 인물”이라 전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바랑은 부족의 정신적 지도자인 차히크로서 상대의 정신을 장악하고, 고통을 준다”라며 기존 나비족과 대비되는 설정으로 영화의 흐름을 단숨에 뒤흔드는 독보적인 인물임을 강조했다.

우나 채플린은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움직임만으로 장면을 장악하며 재의 부족을 이끄는 젊은 지도자의 카리스마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이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나 채플린의 연기력은 감탄만 나온다. 눈빛이며 말투며 정말 훌륭하다”라고 극찬했고, 마일스 쿼리치 대령 역의 스티븐 랭 또한 “움직임 하나하나가 캐릭터 그 자체로 표현된다”라고 덧붙였다.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워싱턴은 “그의 연기는 특별하다. 극장에서 보면 더 큰 충격과 공포로 다가올 것”이라 전했다.

우나 채플린은 찰리 채플린의 외손녀다. 2007년 런던의 유명한 연기 학교인 왕립연극학교(RADA) 졸업 후 TV시리즈 스푹스(Spooks)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탈리사 마에기르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