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 한기웅·설정환, 이시아 두고 갈등 폭발 "대놓고 선넘냐"
- 입력 2025. 12.24. 20:05:5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한기웅과 설정환이 이시아를 사이에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친밀한 리플리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62화에서는 진세훈(한기웅)이 주하늘(설정환)이 차정원(이시아)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하늘은 한혜라(이일화)를 만나러 가던 중 진세훈을 마주쳤다. 진세훈은 "이 타이밍에 왜 부회장님을 만나? 차정원 대리인이라도 되냐"라면서 "차였다면서? 사랑은 사치라던데 정원이가. 너무 성급했다. 벌써 고백까지"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주하늘은 "아니? 너무 오래 걸렸지. 고등학교 때부터니까"라고 맞받아쳤고, 진세훈은 "이제 대놓고 선 넘냐"라고 분노했다.
주하늘은 "선은 네가 넘고 있는 거다. 정원이가 누굴 사랑하던 그 상대가 누가 됐던 넌 이제 신경 쓰지 마라"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그러나 진세훈은 "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 봤냐. 사랑하는 여자가 눈앞에 있는 눈앞에 있는데 잡을 수도 없다. 사랑하지 않는 여자는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내 와이프가 돼버렸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주하늘은 "정신 똑바로 차려. 네 하소연 들어줄 시간 없다. 내 사랑하는 여자가 벼랑 끝에 서 있다. 그 여잔 내 사랑을 거부한다. 혼자 허허벌판에서 얼어 죽을까 봐 걱정돼 미치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진세훈은 "이런 개같은 경우가 어딨냐. 정원이가 나랑 헤어지면 기다렸단 듯 형 사랑 받아줄 줄 알았어? 착각하지 마"라며 주하늘의 멱살을 잡아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