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괜히 해서!' 종영 1회 남았는데…5.2% 하락세[시청률 VS.]
입력 2025. 12.25. 09:20:32

키스는 괜히 해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 김현우) 13회는 전국 5.2%를 기록했다. 이는 12회(5.6%) 대비 0.4%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10회(6.6%)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지혁(장기용), 고다림(안은진) 커플이 큰 위기에 직면했다. 앞서 마더TF팀이 개발한 신제품과 똑같은 제품이 경쟁사에서 먼저 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급기야 공지혁의 아버지 공창호(최광일)는 고다림을 산업스파이로 오해, 그녀의 따귀까지 때렸다. 물론 모두 공지혁의 이복누나 공지혜(정가희)가 유태영(정환)과 함께 꾸민 짓이었다.

공지혁은 회사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들었을 고다림을 꽉 안아주며 "나만 믿어요. 내가 어떻게든 다 해결할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다림은 자신 때문에 힘든 공지혁을 보는 것이 힘들었다. 특히 공지혜가 고다림에게 접근, 고다림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공지혁과 마더TF팀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을 하면서 고다림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결국 고다림은 자신이 산업스파이라고 거짓 자백을 했고, 공지혁에게는 "이게 내 바닥"이라며 매몰차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후 고다림은 시골로 사라졌다. 그러나 공지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집념으로 증거를 찾아냈고, 고다림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내내 공지혁을 그리워한 고다림은 공지혁의 변함없는 사랑에 다시 마음을 열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로 향하는 공지혁을 따뜻하게 배웅했다.

한편 공지혜와 유태영은 내추럴베베에서 공지혁은 물론 공창호까지 몰아낼 계획을 세웠다. 이에 주주총회에서 공창호의 비리를 폭로했다. 고다림의 부정취업을 눈감아줬다는 것을 빌미로 공지혁에게도 흠집을 냈다. 이때 사람들이 웅성댔고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다. 그리고 자신만만한 표정의 공지혁이 등장했다. 모든 판을 뒤집을 공지혁의 등장이 짜릿함을 안겨준 사이다 엔딩이었다.

‘키스는 괜히 해서!’가 종영까지 단 1회만 남겨두고 있다. 14회 예고에서는 또 다시 공지혁X고다림 커플에게 위기가 찾아올 것이 암시됐다. 과연 공지혁과 고다림은 시청자들이 바라는 대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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