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X안은진, 제주도서 재회 "한번 더 할까요?"[셀럽캡처]
입력 2025. 12.26. 06:00:00

키스는 괜히 해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장기용이 기억을 되찾고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 김현우) 14회에서 공지혁(장기용)과 고다림(안은진)이 우여곡절 끝에 재회했다.

이날 공지혁은 고다림의 부정취업 사건을 해결하고 그에게 선물할 꽃다발을 사던 중 유태영(정환)이 몰고 온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고다림은 한달동안 공지혁을 극진히 간호했다. 그가 "평생 면도도 해주고 머리도 감겨줄테니 일어나기만 해라"라고 간절히 기도하던 중 공지혁의 손가락이 움직였고,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그러나 깨어난 공지혁은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었다. 그는 "내가 왜 병원이냐. 제주도 가던 일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며 고다림을 보고 "누구냐"라고 물어 충격에 빠트렸다. 고다림과 마더TF는 공지혁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공지혁은 "원래 이게 나다"라며 "원래 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고다림을 박대했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네추럴베베는 제자리를 찾았다. 공창호(), 공지혜(정가희), 유태영은 경찰조사를 받고, 아기띠 분쟁은 승소로 마무리됐다. 김인애는 집을 팔고 떠나려는 고다림에게 회사로 돌아오라고 말했지만, 고다림이 거절하자 자신이 매입한 집을 주며 창업을 제안했다.


1년 뒤 고다림은 제주도에서 고다정(김수아)이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도로 떠났다. 그는 제주도에서 공지혁과의 추억에 젖어 그가 선물한 드레스를 챙겼다.

고다림은 고다정을 찾아 가이드 표지판을 따라 갔고, 동료로부터 고다정이 쉬는 날 호텔에서 서빙 알바를 하고 있다는 말에 호텔로 향했다.

그 호텔은 공지혁과의 추억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고다정을 발견한 고다림은 드레스코드를 맞추기 위해 공지혁이 선물한 드레스를 입고 파티장 안에 들어갔다가 공지혁과 마주쳤다. 공지혁은 "한번만 더 날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라면서도 기억의 파편으로 인한 두통을 호소했다.

고다림은 자리를 피하려다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혀 휘청하고, 공지혁을 붙잡고 넘어져 그와 키스하게 됐다. 공지혁은 고다림과의 입맞춤으로 과거 기억을 되찾고, 고다림에게 "한번 더 할까요? 방금 그거 한 번 더 하자고"라며 끌어 안았다.

관계를 회복한 공지혁과 고다림은 몇 년 후 아들과 딸을 낳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키스는 괜히 해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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