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캄보디아行’ 황하나, 마약 구속 기로…오늘(26일) 오전 영장심사
입력 2025. 12.26. 10:13:33

황하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약 혐의를 받는 상태에서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황하나는 26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앞서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황하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하나는 현재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으며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으로 이동할 때 취재진에게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황하나는 2023년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지인 등 2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선상에 오른 그는 출국해 동남아 지역을 전전하며 수개월간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머물며 수사망을 피해온 정황이 포착, 인터폴 청색수배가 내려졌다.

황하나는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절차에 돌입한 경찰은 캄보디아로 가 현지 영사와 합의를 거쳐 황하나를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의 국적기 내에서 체포했다.

황하나는 2015년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듬해 집행유예 기간 재차 마약을 투약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