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영, 故 김영대 애도 "자주 보자고 했는데…약속 기억나"
- 입력 2025. 12.26. 12:10:2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대중음악 평론가 김영대 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김호영이 고인을 향한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영대
김호영은 25일 자신의 SNS에 김영대 평론가의 사진을 게재하며 “김영대 평론가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로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생전 고인과의 개인적인 추억을 떠올리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김호영은 “방송에서 만났을 때도 그랬고, 따로 베이글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날에도 서로 결이 잘 맞는 것 같아 자주 보자고 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날 줄은 몰랐다”며 “호영 씨, 영대 평론가님이 아닌 ‘호이’와 ‘형’으로 부르기로 하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잘 살아보자고 했던 약속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새로 낸 책도 받기로 했고, 내 공연도 보러 오기로 했는데 허탈함에 한숨만 나온다”며 “내일 인사하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김영대 평론가의 SNS 계정을 통해 부고가 전해졌다. 계정에는 “삼가 알려드립니다. 김영대 님의 별세 소식을 전합니다.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11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