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걸그룹 막내, 유방 절제 고백 "나는 논바이너리…여자로 사는 것 불편"[Ce:월드뷰]
- 입력 2025. 12.26. 14:37:4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일본 7인조 걸그룹 XG(엑스지) 막내 코코나가 성 정체성을 공개하며 유방 절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코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현지시간) 코코나가 지난 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저는 트랜스남성적 논바이너리다. 올해 초 나는 유방 제거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논바이너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 속하지 않는 성 정체성을 의미한다.
이어 코코나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보일 때 불편함이 있다. 나는 남성적인 존재로 살고 있다"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나를 받아들이는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방을 절제하고 논바이너리가 된 이제야 비로소 내 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나의 멤버들, 프로듀서님, 그리고 부모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코나가 속한 XG는 데뷔 초부터 기존의 아이돌의 전형에서 벗어난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특히 코코나는 삭발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XGALX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