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 또 사기 혐의 피소…"3억 빌리고 안 갚았다"
입력 2025. 12.26. 20:45:32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인천시 비상임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금전을 빌린 뒤 변제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혁재가 2023년경 3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은 한 자산운용사 대표로, 이혁재가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특별보좌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인천에서 추진될 사업과 관련한 이권을 언급하며 자금을 빌려갔으나 현재까지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는 2022년 10월부터 약 1년간 무보수 명예직인 인천시 비상임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다만 이혁재 측은 해당 직함을 이용해 금전을 빌린 것은 아니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이혁재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혁재는 과거에도 금전 문제로 법적 분쟁을 겪은 바 있다. 2017년에는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2억4000여만 원을 갚지 않아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으며, 2015년에는 지인에게 빌린 2억 원과 관련해 피소됐다가 이후 고소가 취하된 사례도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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