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전태관, 오늘(27일) 7주기…김종진 "친구가 곁에 없네"
- 입력 2025. 12.27. 20:02:2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故전태관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
전태관
전태관은 지난 2018년 12월 27일 신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앞서 2012년 전태관의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은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지만, 암세포가 어깨, 뇌, 두피, 척추, 골반까지 전이돼 긴 투병 끝에 결국 별세했다.
이날 김종진은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의 위대한 드러머, 친구 태관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지 어느새 7년이 됐다"라며 "사진첩을 뒤적이다보니 무대 위에서 그 친구는 늘 나를 바라봐주고 나와 같은 표정으로 연주하고 있던걸 알았다. 이젠 내가 바라봐주고 싶은데 친구가 곁에 없네"라고 글을 남기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2007년 12월 28일 열린 봄여름가을겨울 연말 콘서트 당시 모습이 담겨있다.
김종진은 전태관 사망 2주기 때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곡 '보고싶은 친구'를 발매하기도 했다.
전태관은 1986년 故 김현식의 백밴드인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듬해 밴드가 와해되면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객원 세션으로 활동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봄여름가을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