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더 시즌즈'서 김영옥·소수빈과 듀엣 무대 선사
입력 2025. 12.28. 09:03:06

정승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정승환이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하며 '감성 발라더' 진가를 과시했다.

정승환은 지난 26일 송년 특집으로 꾸며진 KBS2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 출격해 깊은 여운을 안기는 듀엣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정승환은 싱어송라이터 소수빈과 함께 엑소의 '첫 눈' 커버 무대를 선사, 섬세한 완급 조절 속 세밀한 표현력을 더해 현장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정승환 특유의 담백한 듯 호소력 짙은 보컬로 금요일 밤을 꽉 채우며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안겼다. 특히, 정승환은 곡 후반부 안무에 이어 엔딩 포즈까지 완벽 소화하며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이어 정승환은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앞머리'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배우 김영옥과 듀엣을 이뤄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불렀다. 서로를 바라보며 화음을 맞추는 등 세월을 뛰어넘는 하모니 속 음악이 지닌 감동의 힘을 되새기며 쉬이 가라앉지 않는 울림을 전했다.

이처럼 정승환은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커버 무대를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승환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 역시 "감동적인 목소리다", "뮤직비디오의 감동을 재현한 무대인 것 같다" 등이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정승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 '노래방 옆 만화방'을 론칭,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정승환의 노래방 옆 만화방'은 그 시절 사랑받았던 만화, 영화, 드라마 등을 게스트와 함께 이야기하며 추억을 나누는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 시즌즈'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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