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레드마우스, 불난 위도우 꺾고 1라운드 승리
- 입력 2025. 12.28. 18:32:3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복면가왕’ 레드마우스가 불난 위도우를 제치고 가왕 대전 첫 승을 거뒀다.
복면가왕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10년 역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가왕 대전 ‘더 파이널 마스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특집은 1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 총 2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역대 가왕들이 과거 ‘복면가왕’ 무대에서 불렀던 곡 가운데 한 곡을 선택해 다시 부르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승패는 가려지지만 탈락자는 없으며, 1라운드 승자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게 된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불난 위도우와 레드마우스가 맞붙었다. 2019년 가왕에 오른 불난 위도우는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선곡해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반면 2017년 가왕 출신인 레드마우스는 블랙핑크의 ‘휘파람’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신들린 편곡과 독보적인 곡 해석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를 지켜본 판정단 김현철은 “두 사람 모두 노래를 끝내주게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당시보다 훨씬 더 노래를 잘하게 됐고, 연륜이 쌓이면서 음악이 더 풍성해졌다”고 평가했다.
산다라박 역시 “1라운드부터 여자 가수들의 역대급 무대를 본 것 같아 벅찼다. 정말 멋있었다”고 극찬을 보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39대 60으로 레드마우스가 불난 위도우를 꺾고 1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