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날들’ 윤현민, 정인선에 정일우 진심 전했다 “생각보다 더 진심”
- 입력 2025. 12.28. 20:44:5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윤현민이 정일우와 정인선을 이어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화려한 날들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박성재(윤현민)가 지은오(정인선)에게 이지혁(정일우)의 과거 연애사와 숨겨온 진심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재는 지은오에게 “남은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지혁이 마음은 외면하냐”며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지은오는 “제가 모르고 크게 오해한 부분이 있더라”며 “부사장님도 그렇고 지혁 선배도 지나치게 입이 무거워서 오해가 생겼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박성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혁의 과거 연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때는 늦었지만 하나 더 폭로하겠다”며 지혁의 마지막 연인이었던 은주를 언급했다. 지은오가 “지혁 선배 마지막 연애 상대 아니냐”고 묻자, 박성재는 “은주가 지혁에게 같이 유학 가자고 했고, 사실상 청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혁은 당시 형편상 유학을 갈 수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에 은주는 “사랑은 하지만 같은 레벨로 살 수 없다면 연애는 무의미하다”며 이별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지은오는 “헤어지고 지혁 선배가 엄청 힘들어했다. 우는 것도 본 적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성재는 “그 일 이후로 지혁은 더 이상 진한 사랑이나 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닫아버린 것”이라며 “혼자 살면서 인생만 살겠다고 삐뚤어진 거다”고 덧붙였다.
지은오는 “왜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거냐. 부사장님 속도 말이 아니지 않냐”고 물었고, 박성재는 “지혁이가 가엾다”며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은오 씨에게 진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