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연말 콘서트 ‘THE LEGACY’ 성료 '황홀한 몰입감'
입력 2025. 12.29. 13:12:29

포레스텔라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연말 콘서트에서 웅장한 세계관을 선보였다.

포레스텔라는 지난 27일과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5-26 단독 콘서트 ‘THE LEGACY(더 레거시)’를 개최했다.

‘THE LEGACY’는 포레스텔라가 처음 선보인 ‘시네마틱 유니버스’ 콘셉트의 공연이다. 인류의 탄생부터 황금기, 종말, 구원에 이르는 거대한 세계관으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 편의 장대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음악에 이어 공연으로도 팀만의 확고한 서사를 구축하고 있는 포레스텔라의 신선한 시도가 호평을 자아냈다.

인류 유산의 기록자이자 초월적인 존재로 변신한 포레스텔라는 ‘Intro : Runes(인트로 : 룬스)’와 ‘Now We Are Free(나우 위 아 프리)’를 연결한 새로운 편곡 버전 무대에 이어 ‘달의 아들’, ‘Save our lives(세이브 아워 라이브즈)’로 창세기 역사를 구현했다. 포레스텔라의 서정적인 하모니와 신비롭고 장엄한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홀렸다.

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댄서의 퍼포먼스와 함께 다시 등장한 포레스텔라는 찬란한 역사를 상징하는 화려한 축제를 배경으로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황금기를 표현했다. ‘Deliver Us(딜리버 어스)’, ‘My Favorite Things(마이 페이버릿 띵스)’, ‘Piano Man(피아노 맨)’, ‘Despacito(데스파시토)’ 등 무대가 네 멤버의 황홀한 음색과 퍼포먼스로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포레스텔라는 ‘UTOPIA(유토피아)’, ‘Snow Globe(스노우 글로브)’, ‘The Sound Of Silence(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Parla piu piano(파를라 피우 피아노)’로 유토피아가 붕괴되고 디스토피아에 치닫는 과정을 풀어냈다. 쓸쓸한 분위기를 지나 ‘Bohemian Rhapsody(보헤미안 랩소디)’, ‘Apocalypse(아포칼립스)’,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로는 파멸과 구원을 극적인 에너지로 그려내며 전율을 안겼다.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된 신곡 ‘Still Here(스틸 히어)’의 라이브 무대와 희망적인 메시지의 ‘For Life(포 라이프)’가 엔딩을 장식했다. 이후 포레스텔라는 앙코르곡으로 ‘In un’altra vita(인 운알트라 비타)’, ‘We Are The Champions(위 아 더 챔피언스)’를 들려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압도적인 세계관의 연말 콘서트로 ‘크로스오버 최강자’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포레스텔라는 내년 1월 17일과 18일 대구 엑스코, 2월 7일과 8일 부산 벡스코에서 ‘THE LEGACY’ 콘서트를 이어간다.

한편, 포레스텔라는 오는 31일 열리는 ‘2025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축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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