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영, 유튜브 수익금에 사비 더해 1억 원 기부…한부모 여성 가장 지원
- 입력 2025. 12.29. 14:45:5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수익금과 사비를 더해 총 1억 원을 기부하며 한부모 여성 가장들을 응원했다.
김나영
김나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를 통해 “2025년 유튜브 수익금에 개인적으로 조금 더 보태 총 1억 원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한 해도 일상을 공유하며 구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받았다”며 “이제는 그 마음을 다시 돌려드려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기부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김나영은 한부모 가정을 향한 각별한 공감도 드러냈다. 그는 “한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고된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응원을 멈추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를 돌아보며 삶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고도 털어놨다. 김나영은 “5월부터 매일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감사한 일을 적다 보니 두려움과 불안에서 점점 자유로워졌다”며 “감사할 일에 집중하다 보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이전보다 훨씬 행복해졌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해 왔으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끝에 올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와 함께 10년 전 등록했던 조혈모세포 기증을 실제로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당시 “내 피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며 “평생 한 번뿐인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나영은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매년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